Memoir

부스트캠프 웹・모바일 8기 챌린지 회고

JunJangE 2023. 8. 7. 18:21

부스트 캠프 챌린지, 4주간의 코딩 훈련소


부스트캠프 챌린지를 하기 전에 지인들 전부 4주 동안 엄청 고생할 거다라는 말만 계속했다. 블로그에 후기글을 찾아봐도 전부 4주 동안 잠도 못 자고 고생한다는 글이 있었다. 나는 그 정도까지 힘들겠어?라는 생각으로 챌린지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.

그렇게 7월 10일 챌린지가 시작되고 8월 4일, 총 4주간의 챌린지를 수료하게 되었다. 챌린지 전에 듣고 보았던 글은 전부 다 사실이었다. 정말 힘들었다. 내가 개발을 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4주가 아니었나?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. 하필 동아리 최종 발표도 겹쳐 있었기 때문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. 그러나 고생 후 낙이 온다는 말처럼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. 

한마디로 말하자면 "나는 비전공자이지만 챌린지를 통해 전공자의 준하는 지식을 학습한 것 같다." 매일 미션을 수행하면서 관련 키워드를 학습하고 정리하며 구현했다. 그 과정 속에서 생기는 궁금증이나 호기심은 동료들과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학습을 이어갔다. 정말 개발자라면 꼭 알아야 할 키워드를 학습했고 구현하면서 4주 전과 다르게 크게 성장한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. 그것 외에도 정말 열정적인 동료들과의 소통 및 협력은 학습을 더욱더 극대화시켰다. 물론 챌린지를 통해 개발자가 필요한 모든 지식을 학습했다고 볼 수는 없다. 챌린지는 그것을 안내해 줄 뿐 학습은 앞으로 우리가 더 해나가야 할 것 같다. 나는 이제 어떤 식으로 무엇을 학습해야 할지 아는 사람이 된 것이다. 

또한, "지속가능한 개발자가 되었다." 이전부터 꾸준히 개발을 해왔고 이것이 지속가능한 개발자라고 생각했다. 그러나 이것은 지속하는 개발자일 뿐 지속가능한 개발자는 아니었다. 챌린지에서는 이 지속가능한 개발자가 될 수 있게 도와준다. 자율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본인의 지식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게 도와주고,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안내한다. 이것을 증명하는 것은 "매일 성장한 나"이다.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마지막 주에는 미션의 의도가 무엇인지, 그것을 통해 나는 어떠한 것을 학습해야 하는지,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어떤 것을 구현해야 하는지, 해석부터 나의 생각까지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. 비로서 나는 지속가능한 개발자의 한발 다가선 것 같다.

마지막으로, "좋은 동료를 사귈 수 있었다." 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면서 여럿 개발자를 만나봤지만 이렇게 많은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만나서 학습한 것은 처음이다.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엄청난 기회였고, 이 기회를 잃고 싶지 않아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함께 학습하려고 노력했다.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친해졌고, 수료할 때는 뭉클한 감정이 생길 정도로 아쉬웠다. 4주간 모두 다 최선을 다했기에 멤버십에서 함께 만나고 싶다.

 

앞으로의 계획..


나에게 냉정한 피드백을 하면서 성장하기 위해 "회고록을 작성"할 것이다.
속이 꽉 찬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개발 관련 서적을 구입하여 "책을 통해 학습"할 것이다.
이제 챌린지는 끝났고 현생으로 돌아와 "더 성장한 나로 다시 시작"할 것이다.

챌린지 기간동안의 잔디,,